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변화 및 5가지 금리종류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변화 및 5가지 금리종류

부자가 되기 위해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는 우리의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변화 및 5가지의 금리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금리란?

금리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대가로 지급되는 이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금리란 이자율을 말합니다.
예금 금리는 은행에 돈을 맡길 때 받는 이자율을 말하고, 대출 금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지불해야 하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금리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되며, 경제 상황에 따라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합니다.

금리의 5가지 종류

금리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중심이 되는 5종류의 금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로, 한 나라의 대표 금리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는 시장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은행의 예금 및 대출 금리 설정의 기준이 됩니다.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콜금리와 같은 단기 시장 금리가 즉시 상승하고, 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도 상승하며, 장기 시장 금리에도 상승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2. 명목금리

명목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은 금리로, 단순히 계약서상에 명시된 금리를 말합니다. 대출이나 예금에 적용되는 표면적인 수치를 의미합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 영향을 제거한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5%인 경우, 물가 상승률이 3%라면 실질 금리는 2%가 됩니다. 따라서 5% 이상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면, 4%의 예금금리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3. 고정금리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 금리입니다. 대출 기간 내내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 초기 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매월 상환액이 일정하고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입니다. 변동금리는 대출 초기 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을 수 있으나, 이후 시장 금리 상승 시 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이나 1년마다 금리가 재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이자 비용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 변동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예산 계획 시 예측이 불가능한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5. 가산금리

가산금리는 기준금리에 신용도, 대출 기간, 담보 여부 등에 따라 추가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은 이 가산금리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종 결정합니다. 즉, 가산금리가 높은 경우 대출 금리가 더 높아집니다.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은행은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게 되므로 가산금리는 높아집니다. 또한, 변동금리나 경제 상황, 금융 시장의 유동성 등 외부 요인도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미국 기준금리, 특히 연방기금금리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이는 은행 간 단기 대출 금리로, 전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달러화로 표시된 채권의 금리 기준이 되며, 다른 나라의 자본 이동과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금리 인상은 신흥 경제국들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금리 인하는 자본 유입을 촉진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다른 나라,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제는 큰 타격을 받습니다. 개발도상국은 공공이나 민간부문의 부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 상승한 미국 기준금리는 최근 인하 여부와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미국과 한국 기준 금리 변화

미국의 기준금리는 다른 나라의 기준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는 미국 기준금리와 한국 기준금리의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한국 기준금리
2021년 0.25% 0.75% (8월) ~ 1.0% (11월)
2022년 0.25% (1월) ~ 4.50% (12월) 1.25% (1월) ~ 3.25% (11월)
2023년 4.50% (1월) ~ 5.50% (12월) 3.50%
2024년 5.50% 유지  3.50% 유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변화는 서로 다른 경로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꾸준히 인상해 왔습니다.
반면, 한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2023년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미국과 격차를 보입니다. 2024년은 미국 5.5%, 한국은 3.5%로, 2%포인트 격차로 늘어났습니다.
한미 간 금리 역전 현상은 다양한 경제적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외국인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높을수록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본 유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환율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수출업체에는 유리할 수 있으나,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5가지 금리의 종류와 기준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리는 재테크를 위한 투자의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부의 금리 정책은 부동산 구입이나 매도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전 세계의 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재테크에 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