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전세대출이자 160만원 적게 내는 방법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은 종이계약서 대신 온라인 전자 방식으로 계약하는 시스템인데요.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전세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서 최근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이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IRTS)은 2016년부터 도입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과 비대면 계약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종이 계약서 대신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매수인과 임차인에게 대출금리, 등기대행수수료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이용률 증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는 공공기관에서 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민간에서 진행되는 매매나 임대차 계약 등에서도 전자계약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의 전자계약 건수가 약 2만7천건으로 전년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자계약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아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88.6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입니다. 이유는 대출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이 많아서인데요. 따라서 부동산 중개 거래 시 전자계약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자계약 시스템의 인센티브 내용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은 매수인(임차인), 임대인, 중개사 모두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먼저 매수인(임차인) 혜택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수인(임차인) 혜택
금리	시중은행 10곳 대출금리 0.1~0.2%p 인하
	HUG 디딤돌/버팀목 대출이자 0.1%p 인하, 전세보증료 3% 할인
	HF 전세보증 보증료율 0.1%p 인하
수수료	등기대행수수료(전세권 설정 등기, 소유권 이전 등기) 30% 절감
	중개보수 카드결제 무이자할부(2~6개월, 우리/삼성/BC카드)
거래신고	실거래/임대차 신고, 확정일자 부여 자동신청
지원금	전용85㎡ 및 전세보증금 3억원이하 주택임대차를 전자계약으로 체결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 하는 자를 대상으로 지원금 제공(10만원/건, 연200명)
	조건: 대학생, 사회초년생(최초입사 3년 이내), 신혼부부(3년이내), 고령자(65세 이상)

*10개 은행 : 국민, 우리, 신한, 부산, 대구, 전북, 하나, 농협, 경남, SC제일

중개사 혜택
거래신고	실거래/임대차 신고, 확정일자 부여 자동신청
계약서보관	전자계약서의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에 따라 공인중개사법 제26조의 계약서 5년 서면 보관 의무 면제

임대인 혜택
지원금	전용85㎡ 및 전세보증금 3억원이하 주택임대차를 전자계약으로 체결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자를 대상으로 지원금 제공(10만원/건, 연200명)

전제대출 이자 낮추는 방법 (사례)

사례1. 회사원인 A씨는 4년전 전세자금으로 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해당 은행은 전자계약 시스템 우대금리로 대출이자 0.2%를 인하해 주었습니다. 추후 비교해 보니 우대금리로 인해 전세대출 이자를 160만원 적게 납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례2. 예비 신혼부부인 B씨는 24평 아파트를 전자계약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구입하였습니다. 계약금 1억원은 모아놓은 돈으로 납부하고, 잔금 4억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30년, 원리금균등상환). 전자계약 우대금리로 0.2% 할인되어 대출이자 1,700만원을 절감하였습니다.

안전한 전자계약시스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은 현재 공인중개사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와 거래 당사자의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무자격 및 무등록자에 의한 불법 중개행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동일 주소지에 이중계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약서 위조 및 변조나 허위 신고 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우대금리로 대출 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활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