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공모주가 코스닥 상장 후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참해했지만 일반청약에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오늘은 루미르 공모주 청약결과, 공모주 분석, 공모가 대비 상승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결과
1. 청약 기간: 10월 10일~10월 11일
2. 확정 공모가: 주당 12,000원
3. 희망 공모가: 주당 16,500원~20,500원
4. 총 공모금액: 약 288억
5. 최소청약수량: 10주
6. 최소 증거금: 60,000원
7. 환불일: 10월 15일
8. 상장일: 10월 21일
9. 수요예측 경쟁률: 13.1:1
10. 의무보유 확약비율: 0.14%
11. 유통가능 비율: 28.55%
12. 주관사, 수수료: NH투자증권, 수수료 2,000원
루미르 공모주는 경쟁률 13.1:1로 흥행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쟁률은 높을수록 좋은데, 성우 공모주 경쟁률이 516.19:1인 점을 비교하면 흥행참패로 볼 수 있습니다. 더 아쉬운 점은 의무보유 확약비율입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최소 10% 정도 되는 것이 좋은데, 이 비율이0.14%로 나와 많이 아쉬운 결과로 나왔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분석 (루미르 기업 분석)
루미르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입니다.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16년 동안 인공위성 시스템, 관련 부품, 위성 영상 및 정보 등을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루미르 기업의 성과는 100% 수입하던 인공위성 핵심장비를 국산화하고 소형화한 점입니다.
루미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Tier-1 기업으로 연구개발비 213억원을 투자받았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5배의 매출성장도 이루었습니다.
루미르가 개발한 초소형 SAR(지구관측 전파센서) 위성 LumirX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영상 구현, 소형화 및 경량화로 위성 무게 150kg 달성, 대용량 저장공간, 초고속 데이터 다운링크, SAR위성군집 시스템 구축 등을 구현한 장비입니다.
루미르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상장 후 상승 원인 분석
흥행에 참패한 루미르 공모주가 21일 코스닥 상장 후 공모가 대비 53% 급등했습니다. 21일 루미르는 공모가 12,000원에서 53% 상승한 18,350원에 거래되었습니다.한마디로 ‘떡상’을 했는데요. 21일 하루동안 8,901억 원어치가 거래되며 일일 거래 대금 2위까지 올랐습니다.
루미르는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에 비해 일반 청약이 흥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모가가 12,000원으로 내려가자 상장일에 주가 기대 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약 131:1로 집계되었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실패한 이유로는 앞서 상장한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루미르는 2년 이내에 루미르 첫 인공위성 발사 후 위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통해 매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약 800억 원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공모주 청약실적은 참패했지만 개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루미르 상장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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